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가 5일 자유한국당 유기준 의원을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에 따라 사법개혁과 선거제 개편을 다룰 사개특위와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위원장 및 각당 간사 선임이 완료됐다.

다만 사개특위 검경 개혁 소위원장과 정개특위 제1소위원장 인선을 놓고 여야가 이견을 보이고 있다. 양 특위의 활동시한도 한달이 남아 있지 않아 성과를 낼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사개특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위원장을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에서 한국당 유 의원으로 교체했고, 한국당 간사는 김도읍 의원, 바른미래당 간사는 권은희 의원이 선출됐다. 민주당 간사는 백혜련 의원이 계속 맡기로 했다.

그러나 검찰개혁을 다루게 되는 검경개혁 소위원장 자리를 놓고는 여야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