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아이디어-창업 전 주기에
성장단계별 지원 플랫폼 운영
비수도권 최대 창업거점 구축

대구시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응하기 위해 ‘혁신창업’에 집중투자 한다.

대구를 미국의 실리콘밸리, 중국의 중관촌, 수도권의 테헤란로·판교밸리와 같은 창업허브로 만들기 위해 시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구삼성창조캠퍼스 등 그동안 지속적으로 창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대구시는 창업기업의 고속 성장을 지원을 위해 국·시비 등 320억원을 들여 동대구벤처밸리에 ‘기업성장지원센터’를 건립 중으로 내년 12월에 준공하게 된다.

기업성장지원센터는 스타트 업에 대한 성장단계별 입주공간을 제공하고 투자유치, 해외진출 등을 돕는 창업보육센터 역할을 하게 된다.

고속성장 지원 프로그램인 스타벤처육성사업 및 민간투자주도 기술창업지원프로그램(TIPS) 지원 사업은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맞춤형 패키지로 지원해 창업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창업정책으로 지난해 말 기준으로 스타벤처육성 5개사, 민간투자주도기술창업지원프로그램(TIPS) 창업팀 선정 8개사를 기록했다.

또 시는 창업인프라 구축과 함께 예비창업자들이 아이디어를 창업으로 연결하도록 창업 전주기 지원 플랫폼을 운영해 새싹기업 육성단계(C-Seed)를 통해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초기창업기업 육성사업(C-LAB)으로 보육한 뒤 스타벤처로 육성할 계획이다.

지역 최초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초기창업기업육성(C-LAB) 사업은 전용투자펀드(C-펀드)를 기반으로 한 투자연계형 보육(액셀러레이팅)으로 대표적인 창업지원프로그램이다. 2016년년부터 지난해까지 C-LAB 사업을 통해 106개 기업, 신규고용 384명, 외부투자유치 378억원, 매출 409억원을 달성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 노력의 결과로 창업 인프라와 소프트웨어 기반의 창업의 양적 성장을 이루었다”며 “더 나아가 유망기업의 스케일-업 지원확대로 유니콘 기업이 배출되는 혁신창업도시 대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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