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도심 내 열섬현상 저감을 위해 녹지관리에 힘을 쏟고 있다.

시는 최근 35도 이상의 무더위가 계속 되자 녹지관리원 50여명과 급수차량 7대 등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철길숲 등 대형 도시숲을 비롯해 가로수, 띠녹지 및 화단 등 소규모 녹지대에 이르기까지 도심 전역에 걸쳐 긴급 급수작업을 펼치고 있다. 또 영일대 장미원 등 주요 녹지시설 내 관수시설(스프링클러, 점적관수)을 오전, 오후 2차례 가동해 수목과 초화류의 활력을 유지할 계획이며 수분 증발을 최소화하기 위해 멀칭작업을 병행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여름철 열섬효과를 저감하는데 숲과 녹지의 역할이 크다”며 “폭염이 해소될 때까지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황영우기자

    황영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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