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까지 예찰·방제 실시

[청송] 청송군은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매미나방, 미국선녀벌레 등 돌발해충에 대해 2일까지 예찰·방제를 실시한다.

이번 예찰·방제는 최근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외래·돌발해충이 농림지 중심 주변 산림 등에 발생함에 따라 병해충에 대한 발생조사 및 적기 방제를 실시하고 돌발해충의 확산을 막기 위해 실시된다.

매미나방은 수목(농작물) 피해뿐만 아니라 건물외벽 등 생활권 주변에 무더기로 산란해 도시경관을 저해하고 있으며, 매미나방에 묻어있는 독성가루에 의해 알레르기성 피부질환 등이 발생하는 등 주민 일상생활에도 위협이 되고 있다.

매미나방 암컷은 산란 시 약 300개의 알을 낳으며 한 알집당 수백개의 유충이 부화되는 등 엄청난 번식력을 가지고 있다.

한편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미국선녀벌레 등 외래해충은 식물 가지에 붙어 수액을 빨아먹고 배설물을 분비해 청송지역 농가 등에 상당한 피해를 입힌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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