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김천시가 본격적인 폭염에 대응해 쿨링포그를 설치하는 등 폭염저감시설 가동에 들어갔다.

쿨링포그는 정수 처리된 수돗물을 노즐로 분사해 주위 온도를 3∼5℃정도 낮추고 미세먼지를 저감해 주는 친환경 장치이다.

올해 처음 설치된 쿨링포그는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공원 3곳(강변공원, 조각공원, 안산공원)에 설치됐다.

시는 본격적인 폭염에 대비해 원도심 및 혁신도시에 그늘막 62개소와 무더위쉼터 290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포스터와 마을 음성통보시스템을 활용해 폭염 시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또 도로면 온도 저감을 위한 살수차도 운영한다.

김천시는 올 여름 무더위를 대비해 지난 5월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를 폭염 대책기간으로 정해 폭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충섭 시장은 “8월부터 폭염이 본격적으로 시작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예보가 있는 만큼 시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