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장마가 끝나고 체온에 육박하는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옹달샘’이라는 이름으로 거리를 오가는 시민들에게 얼음물을 나눠주고 있는 봉사단체가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상주청년회의소(회장 함태규)는 최근 유동인구가 많은 시내 4곳 상가에 옹담샘<사진>을 설치하고 8월 말까지 시민 누구나 시원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상주시 화북면의 ‘동천수’는 생수 6천병을 지원했다.

옹달샘은 시청 옆 ‘보뇌르 카페’, 백화점 약국 옆 ‘SK텔레콤 중앙대리점’, 축협사거리 ‘디스커버리’, 귀빈예식장 사거리 ‘휴대폰아울랫’ 등 시내 주요 길목 4곳에 있다.

함태규 상주청년회의소 회장은 “뜨거운 뙤약볕 아래에서 근무하는 근로자와 자전거 및 도보로 통학하는 학생 등 시민 누구나 필요할 때 물을 챙겨 마실 수 있도록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옹달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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