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1일 ‘슈퍼문’ 뜬다
내달 31일 ‘슈퍼문’ 뜬다
  • 전준혁기자
  • 등록일 2019.07.30 20:39
  • 게재일 2019.0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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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지구, 올 두번째 최고 근접
해수면 최고 높이 상승 주의

8월 중에 지구 사이 거리가 가까워져 달이 크게 보이는 ‘슈퍼문’ 현상이 두차례 일어나 해수면 상승에 따른 침수 피해가 우려된다.

국립해양조사원은 다음 달 1∼4일과 30일~ 9월 2일에 슈퍼문 현상이 발생하며 이로 인해 우리나라 연안 해수면이 높게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다음 달 31일에는 달과 지구 간 거리가 35만7천176㎞로 올해 들어 두 번째로 가까워지면서 그믐달 모양의 슈퍼문이 뜰 예정이다.

국립 해양조사원에 따르면 올해 지구와 가장 가까웠던 슈퍼문은 지난 2월 19일 발생했지만, 겨울철 낮은 수온과 고기압으로 인해 해수면 변동에는 영향이 적었다.

하지만, 여름철은 수온이 높고 저기압이기 때문에 다음달 슈퍼문 기간에는 최근 10년 중 해수면이 가장 높게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슈퍼문 기간 33개 지역 가운데 21개 지역에서 고조 정보가 ‘주의 단계’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됐다. 이 가운데 인천, 평택, 안산, 마산, 성산포 등 5개 지역에서는 최대 ‘경계 단계’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해양 조사원 관계자는 “특히 새벽 시간대에 해수면이 더 차올라 해안가 저지대 등에 침수 피해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이에 대한 대비와 야간 바다 활동 자제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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