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보건소, 가격표시 등 중점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지역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182곳을 대상으로 현장 지도·점검을 벌인다고 30일 밝혔다.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제도는 약국이 문을 닫는 밤늦은 시간과 휴일 등에 상비약을 구입하지 못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도입됐다.

이를 판매하려면 24시간 연중무휴 점포를 갖춘 자로 필요교육을 이수 후 시·군·구청장에게 판매자로 등록해야 하며, 주로 24시 편의점이 판매자로 등록돼 있다.

이번 점검은 판매자 등록증 게시, 가격표시 여부, 주의사항 게시, 안전상비약이 아닌 물품과 구분 진열 여부, 사용기한 경과 약품 진열 및 판매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진행한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에서 관련 규정을 준수하고 있는지 철저히 점검해 급히 안전상비약이 필요한 시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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