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는 중국 조선민족의 넋이 담긴 ‘명동기와의 기억’을 주제로 군청 2층 참꽃갤러리에서 차광범 작가의 사진 작품 44점을 선보인다.
특히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군민에게 중국 연변 및 용정 지역의 전통기와인 명동기와에 새겨진 조선민족의 항일정신 등을 기억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명동기와는 비바람을 막아주는 건축자재일 뿐만 아니라 명동촌의 문화와 역사 활동을 이해하고 연구하는 유물로서 중국 조선족 역사의 한 토막을 차지하며 중요한 민족문화정신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관람료는 무료다.
한편, 차광범 작가는 지난 1991년부터 최근까지 개인전 및 그룹전시회를 20여회 개최하는 등 연변사진작가협회 부회장, 길림성 사진작가협회 이사로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