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무나비생태원 ‘생태교실’
어린이 폭염 피서지로 ‘각광’

대구 동구의 대표적인 자연생태체험 학습장인 봉무나비생태원이 어린이들의 새로운 폭염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30일 동구에 따르면 봉무나비생태원은 지난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5회에 걸쳐 ‘청소년 생태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

청소년 생태교실은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우리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무더위에 무료할 수 있는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곳에서 어린이들은 나비를 비롯한 다양한 곤충들의 생활사를 관찰할 수 있으며, 장수풍뎅이, 누에나방, 서양뒤영벌 등을 직접 만져볼 수 있다. 아울러 나비체험장에서는 알부터 성충까지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이외에도 살아있는 나비를 날려보는 ‘나비날리기’체험행사도 진행 중이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사물을 바라보는 마음가짐에 따라 사물이 달라 보이듯 자연에서 뒹굴며 하나 되어보고 자연의 소중함도 알아가면서 훗날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박순원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