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생의 절반가량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액에 대해 기대했던 수준이라고 평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0일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에 따르면 최근 아르바이트생 1천67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올해보다 2.9% 인상된 내년도 최저임금(8천590원)에 대해 전체의 49.9%가 ‘기대했던 수준’이라고 답했다.

기대보다 낮다는 답변이 36.1%로 그 뒤를 이었고, 기대했던 것보다 높다는 응답도 13.9%나 됐다. 아르바이트생들이 생각하는 내년도 적정 최저임금은 8천890원으로, 실제보다 300원 높았다.

이와 함께 ‘최근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고용주 어려움에 공감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80.3%가 ‘그렇다’고 답해 공감할 수 없다는 아르바이트생(19.7%)보다 훨씬많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