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참가지 30명 모집
CES2020 참관·실리콘밸리 방문

대구시는 다음달 1일부터 ‘4차 산업혁명 청년체험단’3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선발되는 3기 청년체험단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2020) 참관 및 실리콘밸리 기업 및 기관을 방문하게 된다. 총 모집인원은 30명이며 왕복항공료 및 숙식비, 현지 프로그램 등록비용 등 일체를 지원한다.

참가 대상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대구인 만 39세 이하 청년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등록주소지가 타 지역이더라도 대구 소재 대학교의 재학생이거나 창업기업 대표·예비창업자라면 지원 가능하다.

그동안 대구시는 지역 청년들의 도전정신 함양과 글로벌시장 진출 역량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7년부터 4차 산업혁명 청년체험단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15대 1 이상의 모집 경쟁률을 보여 4차 산업혁명 분야에 대한 지역 청년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청년체험단이 배출한 1∼2기 60명의 청년체험단원들은 기수별 연합커뮤니티를 구성해 대구 스마트시티 홍보단, 청년미디어 서포터즈, 코딩교육 등의 후속 활동들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2기 홍미지·전상현씨 등은 ‘대구시 온라인소프트웨어 교육 및 경단녀, 미취업자 등을 위한 정책’을 제안했으며, 향후 대구시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최운백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변화하는 넓은 세상 속에서 희망과 기회가 있다는 것을 스스로 배울 수 있도록 4차 산업혁명 청년체험단을 운영하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사회 혁신과 성장 동력 창출의 주체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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