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 오케스트라 퍼레이드 개최
내달 6일부터 클래식·뮤지컬 등
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 마련

여름휴가를 준비한다면 대구 도심 속 문화 바캉스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돗자리 하나만 있으면 시원한 밤바람 맞으며 품격 있는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본격적인 찜통더위가 시작되는 8월 6일, 8일, 10일, 11일 오후 8시 두류공원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한여름 밤의 팝스 오케스트라 퍼레이드’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한여름 밤의 팝스 오케스트라 퍼레이드’는 도심 속 완벽한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시원한 팝스 오케스트라 공연을 감상하고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시원함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한여름 밤의 팝스 오케스트라 퍼레이드는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오케스트라들이 참여해 경쾌한 클래식, 뮤지컬·영화음악, 대중가요 등 친숙한 레퍼토리를 들려줘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다.

8월 6일에는 씨엠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축제의 막을 올린다. 서찬영의 지휘로 테너 김동녘, 노성훈, 박신해, 바리톤 구본광, 임봉석, 최득규가 무대에 오르며, 소프라노 디마의 구수민, 김상은, 배진형이 게스트로 출연하여 환상의 하모니를 선보인다.

8일에는 지휘자 진솔, 대구MBC 교향악단이 연주하며 인칸토 솔리스트 앙상블이 출연해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이어 10일에는 황원구의 지휘로 디오 오케스트라를 중심으로 프리소울 앙상블의 선율을 더해 앙상블 음악의 진수를 선보이며, 마지막 무대인 11일에는 색소폰 연주자 박성준이 이끄는 마니죤 윈드콰이어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최현묵 대구문화예술회관장은 “여름 휴가시즌을 맞아 대구문화예술회관은 팝스 오케스트라 퍼레이드로 시민들이 문화바캉스를 떠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잠시 더위를 피해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음악과 함께 한여름 밤의 정취를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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