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부터 영일대해수욕장

푸른 바다와 하얀 백사장, 그리고 작열하는 태양이 있는 여름의 대표 스포츠인 ‘2019 포항 영일만 전국 비치발리볼대회’가 오는 8월 2일에서 4일까지 3일간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포항지진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경제 활성화을 위해 마련됐다. 한국비치발리볼연맹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엘리트 종목과 전국 비치발리볼 동호인 남·여클럽 50개팀 400여명이 참가해 단체의 명예를 걸고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경기는 엘리트 여자부와 생활체육 남녀 팀이 각각 출전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엘리트 우승팀에게는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2위와 3위에게도 각각 상금을 준다, 생활체육 남녀부는 1위와 2위, 3위는 두 팀에게 각각 상금을 수여한다. 아울러 주최 측에서는 여름철 포항시민과 피서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현장에서 베스트드레스상 1, 2, 3위를 각각 시상할 계획이다.

한국비치발리볼연맹 관계자는 “포항이 지진으로부터 안전하다는 홍보와 함께 전국 비치발리볼 동호인들에게 포항의 해수욕장 매력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고 포항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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