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한 작은 결혼식을 통해 현재까지 4쌍의 부부가 탄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은 결혼식은 ‘예식 절차의 참된 의미를 깨닫고 스스로 준비하여 치르는 결혼’을 의미한다. 즉, 가까운 친인척과 지인만을 초대해 예물과 예단보다는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신랑신부가 같이 준비하는 가치 있는 결혼식이다.

최근 유명 연예인들의 소박하고 개성적인 결혼식이 보도되면서 일반인들의 작은 결혼식에 대한 관심도 및 긍정적 인식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포항시도 작은 결혼식을 통해 올바른 결혼문화 정착 및 예비부부의 부담을 줄이고, 한편으로는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 2019년도 작은 결혼식 참여 희망자를 지난 7월 22일부터 모집하고 있다.

작은 결혼식 취지에 맞는 계획서를 제출한 예비부부 4쌍을 선발하며, 대상자들이 원하는 공공의 장소에서 웨딩식장 세팅, 신랑신부 예복·메이크업·웨딩촬영 등을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홈페이지에 공지돼 있으며 여성출산보육과 출산장려팀(054-270-3032·3033)으로 문의하면 된다.

/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