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 사격연맹기 대회
10m 공기권총 단체전 우승
개인전 2·3위로 전국대회 제패

포항고등학교 사격부가 지난 25일 전라남도 나주시 국제사격장에서 개최된 제45회 한국 중·고등학교 사격연맹기 대회에서 10m 공기권총 종목 단체전 우승 및 개인전 2, 3위에 올랐다. /포항고등학교 제공
포항고등학교 사격부가 전국대회를 제패했다.

지난 25일 전라남도 나주시 국제사격장에서 개최된 제45회 한국 중·고등학교 사격연맹기 대회에서 포항고 사격부는 10m 공기권총 종목에서 단체전 우승 및 개인전 2위, 3위를 차지했다. 지난 4월 포항에서 개최된 제41회 충무기 전국사격대회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전국대회 우승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제45회 한국 중·고등학교 연맹기 대회에 입상한 3학년 김경원, 2학년 방예닮, 이재승, 1학년 최진원 학생은 준우승을 차지한 흥덕고와 점수 차이를 8점이나 벌리는 등 뛰어난 기량을 발휘했다.

김용국 포항고 교장은 “사격부 학생들이 고된 훈련 속에서도 학업을 병행하며 노력한 결과로 더욱 가치 있는 우승”이라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지난 1981년 창단돼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포항고등학교 사격부는 2018년 제99회 전국체육대회 2위 입상과 도민체전 우승으로 지역과 학교의 위상을 드높여 왔으며, 올해에만 제41회 충무기 및 제57회 경북도민체전 우승을 비롯, 제2회 대구광역시장배 2위, 2019 한화회장배 3위 등 여러 대회에서 실력을 뽐내고 있다.

/김민정기자 mj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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