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교환 방식 통해
냄새 유발물질 원천 차단

최근 포스코 포항제철소 파이넥스 2공장에서 열린 수처리 냄새제거 설비 준공식에 참석한 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이 현장관계자들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최근 파이넥스 2공장에서 수처리 냄새제거 설비 준공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착공한지 9개월 만에 완공된 이번 설비는 열교환 방식을 통해 냄새 유발물질을 원천 차단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설비에 비해 열 회수율과 가스처리 효율을 높이면서도 연료 사용량을 줄여 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한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포스코는 지난 6월 포항제철소에 대기개선 TF를 조직한 이후 인근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 개선을 위해 오는 2024년까지 오염물질 배출량의 35%를 저감하고, 대규모 환경 투자와 환경관련 신기술 개발·적용을 지속해 미세먼지와 냄새를 철저히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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