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을 말하다 ‘몸의 풍경’展
인간을 말하다 ‘몸의 풍경’展
  • 윤희정기자
  • 등록일 2019.07.29 19:09
  • 게재일 2019.0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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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4일까지 포항 꿈틀로갤러리

포항문화예술창작지구 내 꿈틀로갤러리에서는 다음달 14일까지‘경계와 비경계 사이에서’주제의 사진전‘몸의 풍경(bodyscapes)’전이 열리고 있다. <사진>

포항지역 중진 사진작가 10명이 인간의 몸과 자연이 빚은 풍경, 혹은 인간이 만든 풍경 속에서의 인간의 몸의 표정을 촬영한 사진 20여 점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이정철 사진가는 “자연은 항상 그대로 변하지 않고 있는 것 같지만 자연끼리 서로 관계를 맺고 영향을 주고 받으며 변화돼 가고, 인공의 건축물들은 자연보다 더 빨리 허물어집니다. 그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몸이 자연의 풍경 속에서 에덴 동산의 최초의 인간처럼 행복하게 빛나는 몸의 풍경, 여러 가지 다른 자연 상황 속에서 꽃이 되기도 하고, 다시 자연의 일부가 돼 돌이 돼 있는 몸의 풍경, 인간이 끊임없는 노력으로 만든 건축물의 폐허 속에서, 그 폐허처럼 허물어져서 고뇌하는 인간의 몸의 풍경 등을 사진 예술로 표현한 작품들”이라고 소개했다.

안성용 작가는 “폐미니즘이 최대의 화두인 현재, 세 명의 여성작가가 말하는 여성의 몸의 풍경과 현대여성들과의 인식과는 격리된, 아직은 견고한 가부장적 인식의 틀을 가지고 있는 포항에서 ‘몸의 풍경(Bodyscapes)’전시회는 포항 사회 물결 속에 작은 돌을 던져서 남성과 여성의 인식의 차이를 알고, 되돌아보고 맞추어가는 변곡점이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전시회에 참여한 10명의 사진가는 각자의 개성과 이념에 맞는, 몸의 다른 풍경을 촬영했다. 참여작가는 이정철, 안성용, 김수정, 김용암, 류창호, 박상화, 박양채, 박정하, 오상칠, 이을숙, 최흥태.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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