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150ℓ 하천으로… 긴급 방제

28일 오전 7시 30분께 낙동강 상류인 예천군 풍양면에 있는 석물공장에서 기름이 유출돼 예천군을 비롯한 행정당국이 긴급 방제작업을 했다.

예천군과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석물공장 내 설치된 기름탱크의 호스가 빠지면서 100~150ℓ 가량의 기름이 바닥으로 유출돼 인근 하천으로 흘러들었다는 것.

신고를 받은 예천군은 공무원을 비롯 의용소방대원, 주민 등 70여명을 동원해 기름이 유입된 농수로와 하천 하류에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방제작업을 벌였다. 당국은 이날 오전 11시 30분에 1차 방제작업을 종료한 뒤 상태를 관찰을 하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방제작업과 함께 하천 상류 쪽으로 오일펜스를 추가로 설치해 기름 성분 확산을 막겠다”고 밝혔다.

예천/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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