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바탕 쏟아지는 스콜처럼 시원한 그들이 온다
한바탕 쏟아지는 스콜처럼 시원한 그들이 온다
  • 윤희정기자
  • 등록일 2019.07.28 20:08
  • 게재일 2019.0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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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상 스카밴드 ‘킹스턴 루디스타’ 포항 공연
내달 2일 포항시청 대잠홀

킹스턴 루디스카. /포항문화재단 제공
국내 최고 스카 밴드의 신나는 무대가 펼쳐진다.

9인조 스카 밴드 킹스턴 루디스카 공연이 내달 2일 오후 7시30분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열린다.

킹스턴 루디스카는 올해로 결성 15년이 되는 한국의 장수 스카(Ska) 밴드다. 2006년 싱글 앨범 ‘Kingston Rudieska’로 데뷔해 최철욱(트럼본·보컬), 오정석(트럼펫·플루겔혼), 성낙원(색소폰), 서재하(기타), 이석율(보컬·퍼커션), 배선용(트럼펫), 손형식(베이스), 김대민(드럼), 임채선 등으로 구성됐다. 그동안‘스카픽션(Skafiction)’, ‘스카 블레스 유(Ska Bless You)’, ‘서드 카인드(3rd Kind)’ 등의 앨범과 매년 100회가 넘는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외국에서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2014년 유럽 스카의 대부 닥터 링딩과의 콜라보레이션 앨범 ‘Ska‘N Seoul’은 미국 시카고의 자메이칸 뮤직 레이블 Jump Up RECORD에서 라이선스를 취득, 전 세계에 소개되며 전 세계 스카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도쿄 스카밴드 더 에스카르곳 마일즈와의 콜라보레이션 EP앨범 ‘Far East Asia Spilt’은 일본‘Tokyo Little Journey’, 후쿠오카‘Sunset Live Festival’에 초청되는 계기가 됐고, 이 EP앨범은 일본‘재패니스 레게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스카는 1950년대 서인도제도 자메이카에서 생긴 음악 장르로 칼립소, 리듬앤드블루스, 재즈의 영향 아래 탄생했다. 4분의 4박자 ‘읏짜읏짜’ 흥겨운 리듬을 베이스로 하지만 에티오피아 흑인들이 아메리카 대륙으로 넘어오는 노예무역 중심지였고 이후 영국 식민지를 겪은 자메이카 ‘종속’의 역사가 드리울 수밖에 없어 슬픔의 정서가 배어 있다.

이번 포항공연에서는 스카 재즈, 레게, 스탠더드 재즈, 덥(Dub) 등 자메이카에서 파생된 모든 음악스타일을 한국적 감성으로 풀어내‘한바탕 쏟아지는 스콜’과 같은 시원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부드럽고 낭만적인 오센틱 스카 사운드로 라이브 무대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킹스턴 루디스카는‘잔치스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낼 정도로 금방 옆 사람과 어깨동무하며 덩실덩실 스캥킹(Ska에 맞춰 추는 춤)을 추게 하는‘친근한 마력’이 기대된다. 전석 초대.

한편, 이번 킹스턴 루디스카 공연은 (재)포항문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포항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9년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공연산책 사업인‘金YOLO(금욜로)’시리즈의 하나로 마련됐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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