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일제정비·초청특강 등 진행
체험객 일일 평균 537명 방문
외국인도 전년比 337% 급증
체험 만족도 96.5% 큰 성과도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에 올해 상반기 8만여명이 방문해 안전체험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 346명에 불과했던 외국인 체험객은 올해 1천511명으로 무려 337% 급증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6월 말까지 시민안전테마파크 체험객은 일일 평균 537명으로 전체 7만8천363명으로 집계됐다.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는 지난 2003년 대구 지하철 중앙로역 전동차 화재로 192명이 사망했던 참사를 계기로 건립돼 2008년 12월 개관 이래 연평균 16만여명, 누적 관람객(2019년 6월 기준) 163만여명(외국인 2만1천여명)이 방문해 체험했다.

이같은 성과는 대구관광뷰로와 협업해 중국 여행사 등 대구 팸투어 연계를 통한 외국인 체험객 확보에 힘쓴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

대구시는 시민들의 체험 만족도 향상을 위해 개관 10년이 지난 올해 1월께 임시휴관을 하고 체험시설 일제정비, 열정 강사 초청특강, 타 체험관 벤치마킹, 직원 친절교육 및 자체 경연대회 등을 했으며, 그 결과 상반기 96.5%라는 높은 체험 만족도를 보였다.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는 시민들의 니즈(Needs)를 반영한 여러 가지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체험 학생들이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휴게공간을 설치하고 어린이 피난안전체험장, 어린이제품 안전체험관 구축, 지하철 체험장 승강장 스크린도어을 연내에 리뉴얼 또는 설치하고 있고 생활안전체험장(산악, 소화기)을 리뉴얼해 ‘교통안전체험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내년 상반기에는 교통안전체험시스템을 통해 교통사고 안전체험, 자전거안전체험과 도로교통 안전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지하철 체험장 승강장 스크린도어(안전문) 설치’도 연내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소방관이 직접 체험객의 연령과 수준에 맞춰 안전체험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체험 만족도가 높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모습을 통해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시민들의 안전한 삶을 책임지는 시민안전테마파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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