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상가 내 창의카페 42명 대상 혁신허브 리더 심화 교육
사외 혁신허브 활동으로 포항시 구도심 활성화 사업 지원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실시한 ‘혁신허브 리더 심화 교육’참가자들이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포스코 제공

지역사회에 포스코 혁신 기법을 뿌리내리고 확산시키는 ‘혁신허브 리더 심화 교육’이 참여자들의 열띤 관심 속에 진행됐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 25∼26일 포항 중앙상가에 있는 창의카페와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42명의 혁신리더를 대상으로 심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들은 지역 중소기업을 비롯해 전통시장,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도시락 업체 등에서 파견된 차세대 혁신리더들로서 포스코 혁신 기법인 QSS를 배워 조직에 접목시키는 역할을 맡았다.

혁신허브 활동은 포스코 고유의 생산현장 혁신 기법인 QSS(Quick Six Sigma)방법론을 기반으로 민·관·기업이 협력해 지역 중소기업과 기관, 단체,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 혁신리더 심화교육 과정은 포항시에서 추진하는 구도심 활성화 사업에 도움을 주고자 중앙상가에 위치한 창의카페에서 진행됐다. 창의카페는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가 포항시민의 창업 준비를 돕기 위해 마련한 열린 공간이다.

혁신리더들은 잠재된 문제를 발굴해 개선하는 문제해결 기법을 학습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 후에는 인근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중앙상가를 둘러봤으며, 26일에는 때맞춰 개장한 야시장에서 공연을 관람하고 다양한 먹거리를 시식했다.

영일대북부시장에서 오대양물회를 운영하는 박귀순씨는 “이번에 배운 문제해결 기법으로 식당에 숨어 있는 문제점을 발굴하고 개선해, 청결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행복을 주는 최고의 식당으로 거듭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포스코 관계자는 “교육생과 주변 상인들의 반응을 조사해 향후 혁신허브 QSS교육을 창의카페에서 추진하는 것을 검토하는 등 포항시에서 추진하는 중앙동 일대 구도심 재생 사업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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