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초교 5∼6학년 초청
여름방학캠프 개최
직원들 재능기부 강사로 나서
코딩 통해 센서·로봇 제어하며
소프트웨어 기본원리 이해 도와

지난 26일 포항 청림초등학교에서 열린 ‘주니어 코딩교실’에서 포스코인재창조원 직원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인재창조원 제공
포스코인재창조원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포항 청림초등학교, 송도초등학교를 방문해 ‘주니어 코딩교실’여름방학캠프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주니어 코딩교실은 포스코그룹이 보유한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역량과 자원을 활용하여 더 나은 사회를 함께 만들어 간다는 ‘Society With POSCO’ 실천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올바른 소프트웨어 활용 가치관을 심어주고, 창의적 문제해결 역량을 갖춘 어린이를 육성하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교육나눔 활동이다.

교육내용은 5∼6학년 40여명을 대상으로 학생들이 재미있고 쉽게 코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센서보드, 햄스터 로봇을 활용한 실습 등 3일간 12시간 교육과정으로 구성했다.

첫째날에는 사이버 폭력예방, 인터넷 중독예방 등에 대해 수업했고, 국내 초중학교 교육용 소프트웨어인 엔트리를 활용하여 프로그래밍 개념과 블록코딩 방법에 대해 교육했다.

둘째날 부터는 센서보드를 활용해 풍선 터트리기, 도난경보기 만들기 코딩실습 교육을 진행하였고, 햄스터봇의 다양한 센서를 활용해 자율주행 자동차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했다.

‘주니어 코딩교실’은 포스코인재창조원 직원이 직접 강사로 나서는 재능기부로 운영돼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강사로 나선 박규식 포스코인재창조원 과장은 “초등학생들이 코딩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을까? 라는 걱정이 있었지만, 막상 수업을 진행하다 보니 학생들의 집중력도 높았고 재미있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고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영순 청림초 교장은 “교실에 가서 아이들의 활동을 봤는데 아이들이 집중해서 수업을 듣고, 코딩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뿌듯했다”며 “포스코와 함께하는 주니어 코딩교실을 통해서 학생들의 창의력, 문제해결능력, 논리력을 배양한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인재창조원은 29일부터 31일까지 포항 대해초등학교, 인덕초등학교에서 주니어코딩교실을 운영한 후, 겨울방학에는 광양지역 희망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주니어 코딩교실을 확대운영할 예정이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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