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119안전센터 대원들이 신속하게 부상자를 옮기고 있다. /독자제공
​울릉119안전센터 대원들이 신속하게 부상자를 옮기고 있다. /독자제공

28일 오전 6시50분께 울릉도 나리분지 입구 급커브 길에서 승합차가 6~7m 낭떠러지로 떨어져 성인봉 등반객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들은 이날 성인봉(해발 987m)을 등반하고자 숙소에서 오전 6시30분께 승합 렌트카를 빌려 북면 나리분지 성인봉 등산로 입구로 가던 중 나리분지 입구 언덕 급커브에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관광객 7명이 다쳐 울릉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중 K씨 등 3명은 중상을, 4명은 경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찰은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았다는 운전자의 진술에 따라 차량 결함 등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주말을 맞아 울릉도 관광 및 성인봉을 등반을 하기 위해 서울과 경기도 지역에서 함께 관광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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