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경험·인프라 등 인정받아
대회기간 5천여 명 방문 예상
지역경제 활성화 큰 도움 기대

[김천] 김천시가 오는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전 수영 종목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당초 서울시는 올림픽 수영장에서 수영 종목 개최를 희망했으나 시설 개보수 비용과 대회 기간 시설 임차에 따른 영업 손실비용 등의 문제로 성사되지 않으면서 인천, 고양, 김천을 대체 후보지로 선정하고 지난 11일~12일 실사 등 최종 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풍부한 대회경험과 지리적 강점, 수영장 인프라 등을 고려해 김천을 수영 종목 개최지로 최종 결정했다.

이번 최종 선정으로 대회기간 5천여 명의 선수·임원·가족 등이 김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숙박업소, 외식업소 등 지역 경제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천시에는 다이빙, 경영, 아티스틱 스위밍, 수구 등 매년 50여 개의 수영 팀이 전지훈련을 하고 있으며, 대전, 광주와 더불어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제공인규격 수영장으로 인증 받았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제100회 서울 전국체전 수영 종목을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매년 60여 개의 국제 및 전국대회를 개최하면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로 이번 전국체전 수영 종목을 성공적으로 치러내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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