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구포크페스티벌 시작
두류공원 코오롱 야외음악당
노사연·변진섭 등 가수 총출동

26일부터 28일까지 두류공원에서 ‘2019 대구포크페스티벌’이 열린다. /대구시 제공
‘2019 대구포크페스티벌’이 역대급 규모의 포크 축제를 예고했다.

올해 5회째를 맞은 ‘대구포크페스티벌’은 26일부터 28일까지 두류공원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노사연, 변진섭, 장필순, 최백호, 박강수, 왁스, 이장희, 박완규를 영입한 부활 등 인기가수 20명과 대구를 대표할 만한 포크뮤지션 60명 등 총 80여명이 대구를 포크음악의 열기로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메인무대인 두류공원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는 3일 동안 매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공연이 열린다. 첫날인 26일에는 노사연, 문명진, 해바라기, 변진섭, 권인하, 닐로와 대구 지역가수 정은주, 김강주, 27일은 홍서범 홍석주 부녀, 부활, 최백호, 박강수, 양병집, 장필순, 대구 지역가수 현설, 오늘하루, 28일에는 정훈희·김태화 부부, 이장희, 김도향, 왁스, 박강성, 이예린, 대구 지역가수 조재원, 엄덕수 등이 참석한다.

김광석길 콘서트홀, 수성못, 동대구역, 동성로 야외무대 등 4곳의 서브 무대에서는 실력파 언더그라운드 뮤지션 24개팀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21일까지 사전 버스킹(18개팀)도 열려 축제 전부터 흥을 돋우고 있다.

뿐만 아니다. 올해 축체에서는 모든 포크뮤지션이 함께 ‘포크페스티벌 헌정 현장 육필 사인 행사’를 진행한다. 지역의 포크뮤지션과 대 선배급 뮤지션들이 대형 사인보드 액자에 사인과 함께 한국 포크 향후 100년을 위한 덕담을 남기게 된다. 3일간 현장에서 즉석 사인된 액자는 대구포크페스티벌의 대표적 상징물로 기념전시공간에 전시될 예정이다.

강인원 대구포크페스티벌 총감독은 “포크 음악 한 장르를 위해 이렇게 많은 인기가수와 재야의 고수들이 어우러지는 행사는 전무후무하다”면서 “침체되고 왜곡된 가요시장에 새로운 돌파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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