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 경쟁률이 평균 46.4대 1를 기록했다. 여성 응시자가 1만7천351명으로 전체의 49.2%를 차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14∼17일 국가직 7급 공채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760명 선발에 3만5천238명이 지원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접수 인원은 지난해보다 1천424명이 감소해 경쟁률이 지난해(47.6대 1)보다 약간 내려갔다.

분야별로 행정직군은 550명 모집에 3만310명이 지원해 55.1대 1, 기술직군은 210명 모집에 4천928명이 지원해 2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원자의 평균연령은 29.7세로 지난해(29.5세)와 비슷했다. 연령대별로 20대(58.9%)가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30대(33.9%), 40대(6.4%), 50세 이상(0.7%) 순이었다.

여성 지원자의 비중은 49.2%로 지난해(47.2%)보다 다소 증가했다. 여성 지원자 비율은 2014년 42.5%, 2015년 44.4%, 2016년 45%, 2017년 46.9%, 2018년 47.2%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필기시험은 다음 달 17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실시되며 시험장소는 다음 달 9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에서 안내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오는 9월 17일 발표할 예정이다. /김진호기자

    김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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