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1천500여명 자웅 겨뤄

제19회 포항시장기 전국합기도대회가 27일 포항체육관에서 이틀간 열린다.

포항시합기도협회(회장 이재구)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경북도를 비롯해 대구·울산·부산·대전·경기도 등 전국 9개 시도와 14개 시군, 총 42개 클럽에서 대련부 630명, 술기경연부 783명, 단체연무 89명 등 총 1천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대련뿐만 아니라 합기도 국제교류전으로 함께 진행되는 만큼, 특별히 우즈베키스탄과 태국, 몽골 등 3개국 합기도 임원 및 선수 60여명이 이번 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대회장을 찾는다.

대회 당일 오전 11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몽골 자브항도 에쿠겐 공연단의 문화예술단 공연, 합기도 시범, 초청가수 공연에 이어 유치부, 초등부 남녀, 단체연무, 중등부 대련경기 순으로 행사가 진행된다. 오는 28일에는 개인연무경기(호신술, 무기술, 발차기, 높이발차기, 장애물낙법, 맨손형, 무기형),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남여 대련 시상 및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이재구 포항시합기도협회장은 “포항시장기 전국합기도대회 및 국제교류전대회는 올해로 19번째 생일을 맞이했다”며 “앞으로 국제대회로 발전시켜 나가는 바탕을 이루는 대회인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포항시장기 전국합기도대회는 합기도의 저변 확대와 국내 합기도 발전, 국민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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