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지자체 업무 협약
학생 선발 직무역량교육 시행
지역 산단 직접 채용 활성화
대구시교육청은 24일 상황실에서 ‘산업단지공단-직업계고 취업연계 대구형 현장학습 지원사업’ 업무 협약식을 실시했다.
이번 협약으로 대구지역 직업계고 학생 150명 이상이 대구 지역 산단에 직접 채용될 전망이다.
이는 협약을 통해 산업단지공단 및 조합 7곳에서 각각 직업계고 학생 20∼30명을 선발해 직무역량교육을 시행한 뒤 교육인원대비 60％ 이상의 학생을 단지 내 기업에 채용키로 했기 때문이다.
직업계고 취업은 지난해부터 현장실습에서 학습중심으로 전환되면서 전국적으로 위축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구가 전국 최초로 지자체뿐만 아니라, 지역의 모든 산업단지공단과 금형공업협동조합 등이 참여해 대구형 현장학습으로 직업계고 취업지원에 나선 것이다.
이를 통해 직업계고 취업활성화는 물론 구인난을 겪는 지역 산업에도 큰 활력을 불어 넣을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지역의 기관들이 적극 협력해 고졸 일자리 마련에 힘쓰는 만큼 직업계고 학생들이 우리 지역 산업단지공단 내 숨겨진 좋은 일자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 산업에 맞는 업무 역량을 길러 기술력 높은 일자리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