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보건소가 전국 일본뇌염 경보 발령에 따라 기획·합동방역을 펼치기로 했다.

포항시 북구보건소 특별방역팀은 25일부터 오는 9월말까지 동지역 행정복지센터와 합동방역반을 구성, 시내 공한지와 공원, 산림 인접지 등 여름철 모기 등 해충 박멸을 위해 기획·합동방역을 실시한다.

총 5개팀 15명으로 이뤄지는 합동방역반은 북구 8개동 지역별 취약지에 대해 동별로 주 2회씩 총 16회에 걸쳐 합동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력 분무차량 1대, 차량용 연막기 1대, 휴대용 연막기 4대 등 방역장비가 동원된다. 별개로 보건소 특별방역팀은 8월 한 달 동안 공원, 하수도, 저지대, 산림인접지 등 취약지를 테마별로 분류해 일주일에 1회씩 집중 방역도 병행할 예정이다.

천목원 북구보건소 보건정책과장은 “지속적으로 취약지 및 지역 특성에 맞게 집중 방역을 펼쳐 촘촘하고 빈틈없는 전략적 방역대책을 추진하겠다”며 “모기 등 해충 발생을 대폭 줄여 시민 생활 불편 최소화와 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이바름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