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구룡포해수욕장서 개최

“금징어를 맨손으로 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제17회 오징어 맨손잡기체험 및 구룡포해변축제(이하 축제)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포항 구룡포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오징어 맨손잡기’로 27일 오전 11시·오후 3시, 28일 오전 11시 세 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매 차례 산오징어 2천여마리와 방어·멍게·숭어 200㎏이 해수욕장에 설치한 가두리에 풀어져 참가자들이 직접 들어가 잡을 수 있다. 축제를 주관하는 구룡포청년회의소와 함께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해군249전탐감시대 장병들이 체험을 지원한다.

특히 참가자들이 맨손으로 잡아온 오징어는 즉석에서 먹을 수도 있다.

이밖에도 26일 오후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28일 폐막떄까지 구룡포해수욕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해변가요제와 각종 레크리에이션, 한여름밤의 힐링콘서트, 불꽃놀이 등 화려한 공연과 다양한 이벤트를 통한 경품도 푸짐하게 제공된다.

김성재 구룡포청년회의소 회장은 “구룡포는 수심이 얕고 물이 맑아 해수욕을 즐기기 최적의 장소다”며 “근대역사문화거리, 과메기 홍보관 등 볼거리와 해산물 먹거리도 풍부해 축제와 함께 즐거운 시간과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축제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구룡포청년회의소 사무국(054-276-2966)이나 김성재 회장(010-4104-3250)에게 문의하면 된다. /황영우기자

    황영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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