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지난 23일 ‘희망경산 4.0 중장기 발전계획 착수보고회’를 갖고 현실적인 2030 발전계획 수립에 나섰다. <사진>

지방행정발전연구소가 수행하는 이번 중장기 발전계획은 경산시의 2030년을 바라보며 시정의 정책 방향을 결정하기 위한 물적·도시기반부문과 사회경제적 부문을 포괄하는 종합계획 수립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시는 2009년 ‘경산비전 2030’을, 2014년 ‘경산비전 New 2030’을 수립한데 이어 2017년에는 ‘2030 경산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그러나 미래예측이 불확실하고 현실성이 부족하다는 여론에 따라 이번에 ‘희망경산 4.0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가장 최근인 2017년의 2030년 경산 도시기본계획은 ‘미래가치를 창조하는 활력 도시 경산’을 목표로 글로벌 교육도시와 미래산업도시, 젊은 문화도시, 안전행복도시, 역사체험도시, 창조경영도시를 발전방향으로 제시했다.

용역을 수행하는 지방행정발전연구소는 경산시의 현안인 △희망경산 10년 대계 △넉넉한 일자리, 기업하기 좋은 환경 △도시와 농촌의 조화 △스마트 도시 △품격 있는 문화·체육도시 △따뜻한 복지, 함께하는 공동체 △소통·공감의 시민중심 행정을 바탕으로 사람이 중심이 되는 발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희망경산 4.0 중장기 발전계획은 10월께 중간보고회와 2020년 2월 최종보고회를 거쳐 3월에 납품될 예정이다.

경산시는 칠곡~경산~영천~경주~포항을 잇는 자동차부품산업 밸리의 중심도시이며, 경산지식산업지구와 경북 남부권 물류거점도시, 10개 대학의 12만 명의 대학생과 170여 개의 연구기관을 보유한 성장 잠재력이 큰 도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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