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대학교 치기공과 휴봉사단(단장 김병식)은 최근 열흘 동안 필리핀 의료취약지인 리얼케손 지역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사진>

리얼케손 지역은 마닐라에서 차량으로 4시간 정도 떨어진 어촌으로 의료시설의 부족과 접근성이 매우 떨어져 필리핀의 대표적인 의료취약 지역이다.

이번 의료봉사 활동에는 수성대 치기공과 교수와 학생 등 10명과 국내 의료진 2명이 참여했고, 현지에서도 치과의사 2명과 자원봉사자 3명 등도 힘을 보탰다.

휴봉사단은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이곳에서 현지인 40명에게 틀니를 제작해 제공하고, 2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의료서비스를 했다.

또, 국내에서 준비해간 학용품 등 선물도 제공했다.

김병식 학과장은 “이번 봉사활동에는 국내 의료진들도 참여해 의료봉사의 효과를 높일 수 있었다”며 “해외봉사활동을 해마다 꾸준히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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