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특산물 판로 구축 등 예정

문경시는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대구광역시 북구청(구청장 배광식)과 자매결연 체결식을 진행했다. <사진>

이날 행사에는 양 기관 의회의장, 부의장, 시·구 의원, 민간단체장까지 참석해 자매결연 체결식을 축하하고 지역 내 관광시설(문경힐링휴양촌, 에코랄라)을 함께 견학했다.

이번 북구청과의 자매결연은 민선 7기 지자체장들의 임기가 시작되면서 경북·대구 간 상생·협력을 각 광역단체장들이 강조한 가운데 문경시와 대구 북구 간적극적인 상호 자매결연 의지에 따라 시작됐다. 올해 3월부터 양 기관의 실무진들이 지속적으로 협정서와 세부사항을 협의하면서 최종적으로 이번 양 기관의 자매결연 체결식이 계획돼 22일 진행됐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자매결연 체결을 위한 북구청장과 구의회 의장 및 의원, 그리고 민간단체 회원들의 문경시 방문을 매우 환영하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기관의 민간단체를 비롯한 시·구 간의 교류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광역시 북구는 고속도로, 철도, 도시철도, 공항이 연계된 교통의 요충지자 대구의 관문으로서 대구제3산업단지, 검단산업단지의 총 3천여개의 중소기업이 존재하며 스타트업을 비롯한 첨단 산업을 견인하는 메카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문경시는 이번 자매결연 체결을 계기로 북구청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귀농귀촌·귀향 및 스마트팜 정책을 홍보하고, 농·특산물 판로를 새로이 구축하며 상호 우호증진 및 교류협력을 꾀할 예정이다.

한편 문경시는 국내는 서울광진구, 동작구, 중구와 국외는 중국 이싱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적극적인 교류 협력을 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 송콩시와 우호교류를 체결하고, 미국 사이프러스시와는 자매결연 전 단계라 할 수 있는 상호 의향서를 체결해 문경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문경시는 각 결연 대상지와 지속적인 세부사항을 검토해 청정 자연환경과 우수한 관광자원, 오미자, 사과 등 특산품 홍보를 통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다. 문경/강남진기자

    강남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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