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고 해외문화 동아리
인니 학생들과 한류 콘텐츠 공유

포항제철고 해외문화교류 동아리 학생들은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학생들과 한류 콘텐츠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항제철고 제공
포항제철고등학교(교장 배한우) 해외문화교류 동아리 학생들이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학생들과 한류 콘텐츠를 공유했다.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9박 10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2019 해외문화교류’ 활동에는 포항제철고 학생 8명과 인도네시아 땅그랑 꿈나무학교 학생 40여명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제철고 학생들은 현지 학생들을 위해 한국어를 가르치고 한지공예, 윷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을 진행했다. 한국에서 미리 떡볶이와 튀김 등 분식을 만드는데 필요한 재료를 챙겨가 인도네시아 학생들과 함께 조리해 먹으며 돈독한 정을 나누기도 했다. 현지 학생들이 한국 문화에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체험 활동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포항제철고 조서연(2년) 학생은 “한류 열풍으로 우리나라 문화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가득하다는 것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해외 교류를 통해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문화에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한우 교장은 “앞서 독일 드레스덴 소재 고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선진국 뿐만 아니라 신흥개발국에 학생들이 직접 방문하고 다양한 문화에 대한 수용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해외 교류를 실시하고 있다”며 “글로벌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는 기회이자 세계를 무대로 시야를 넓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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