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17억원 증가 ‘사상 최대’
지역 복지시설·취약계층 지원
미래세대 육성 장학금 사업도

22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한국가스공사 ‘2019년 사회공헌사업비’ 전달식에 참석한 권영진(오른쪽) 대구시장과 채희봉(오른쪽 두번째) 한국가스공사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대구시 제공

한국가스공사가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22일 대구시청에서 ‘2019년 사회공헌사업비’ 45억원을 대구시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2014년 10월 대구혁신도시로 이전한 한국가스공사는 그동안 경북대 어린이병원 지원을 시작으로 지역사회 요구에 부응하는 상생발전 특화사업을 위해 사회공헌사업비를 꾸준히 지원해 왔다.

올해는 전년대비 17억원이 증가한 사상 최대 규모인 총 45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구사회복지협의회, 대구문화재단, 경북대어린이병원 등에 기탁해 지역의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 시민들 지원에 나선다.

올해 추진되는 사회공헌 활동 사업은 △창업문화조성 △사회적기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 △노숙인 및 쪽방촌 주민들의 자활을 위한 건축아카데미 사업 등에 16억원을 빈곤층 거주지역의 보일러, 단열, 창호 교체 등을 통한 열효율개선사업과 폭염에 따른 쪽방촌의 건강한 여름나기 등 에너지복지 증진사업에 15억원을 지원한다. 또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장난감도서관 조성사업과 고교·대학생 장학금지원 및 중증 환아 의료지원에 4억원을 지원하는 등 미래세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힘을 쏟는다.

이와 함께 사장을 비롯한 전 임직원으로 구성된 ‘온누리 봉사단’을 중심으로 직원 급여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모금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온누리 펀드 운영, 공공기관 합동 봉사, 노숙인 쉼터 무료 배식봉사, 도서 나눔 등 직원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일회성 지원보다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상생 협력 사업을 확대해 일등 대구, 살기 좋은 대구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가스공사는 대구지역 발전을 위한 꾸준한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민의 복지향상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며 “단순 지원을 떠나 새로운 상생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지역사회에 특화된 사회공헌활동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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