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국비 공모 선정돼 10억 지원
안동포 등 6곳 자립마을로

[안동] 안동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0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0억2천만원을 지원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한국에너지공단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의 대상지는 임하면 금소리 안동포 마을을 포함한 6개 마을(임하면 금소리·고곡리, 임동면 중평리·사월리, 용상동, 강남동 무주무 등)로 이 지역을 향후 에너지 자립마을로 조성된다.

시는 국비 10억2천만원을 포함한 도·시비 총 25억2천만원을 들여 이 지역에 태양광 179곳 571㎾, 태양열 69곳 144㎡, 지열 12곳 210㎾를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사업대상지를 댐 주변 지역, 전통문화보존지역, 매립장주변지역, 도시재생지역 등으로 구분해 다른 국비지원사업 등과 연계하는 등 이를 통한 시너지효과도 기대했다.

시는 이들 마을에 에너지공단 에너지 자립마을 자율 인증제와 연계, 에너지 자립률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김광수 안동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평가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많은 사업을 발굴해 안동을 탄소 없는 환경친화적 에너지 자립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는 지난해에도 같은 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임동면 중평단지 113곳(태양광 89, 태양열 24)에 신재생 에너지원을 설치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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