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김정재 의원 촉구

자유한국당 김정재(포항북) 의원이 22일 “한국당은 특별법을 중점처리 법안으로 지정했고 바른미래당은 하태경 의원의 지진특별법을 발의했으나, 민주당은 아직 법안 준비 중에 있다”며 “애를 태우며 민주당 법안 제출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포항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사진>을 열어 이같이 밝히고 “현재 민주당의 산자위 간사인 홍의락 의원이 민주당 법안을 발의한 후 3당의 법안을 함께 법안소위에 상정하자며 지진 특별법의 법안 소위 상정에 반대하고 있어 민주당의 적극적이고 조속한 협조를 촉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6월 임시국회 무산은 오로지 정경두 국방장관 해임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일방적으로 의사일정을 무시하고 본회의를 무산시킨 민주당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추경에서 “포항예산은 총 16건, 1천131억원으로 전체 6조7천억원 중 1.7%에 불과하다”며 최대한 추가확보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포항의 미래 먹거리 개발과 4차산업 중심도시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 강소R&D특구 지정 확정까지 과정과 영일만 해양관광특구 추진 등 특구 지정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특히 김 의원은 포항을 R&D특구로 만들겠다는 선거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기존 대규모(광역) R&D 특구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강소R&D 특구라는 새로운 제도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 지역구 주요사업으로 흥해종합커뮤니티센터 건립 공모사업 선정, 창포종합사회복지관 신축 사업 추진 등 다양한 복지·문화시설 확충을 위한 예산 확보 내용과 2019년 상반기 특별교부세 확보로 해결한 농업인교육복지관 건립, 아트센터 조성공사, 기계천 하상준설 사업 등 성과도 소개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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