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상반기 시민교실 7천여명 교육
전년比 쓰레기 줄고 재활용 증가
쓰레기 감량화 가시적 성과 눈길

포항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쓰레기 바른배출 시민교실’. /포항시 제공

포항시의 쓰레기 바른배출 교육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 SRF 준공으로 가연성·불연성 쓰레기 분리배출 홍보와 쓰레기 바른배출을 통한 쓰레기 감량화를 위해 지난 3월 12일 ‘쓰레기 바른 배출 원년’ 선포식을 갖고 쓰레기 감량화를 범시민운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모든 시민들의 동참을 독려하기 위해 ‘쓰레기 바른배출 시민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이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포항시는 쓰레기줄이기 및 바른배출 시민의식 개선을 위해 경로당, 초등학교, 어린이집 등을 방문해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SRF홍보관 시민교실 운영, 각종 축제행사 시 쓰레기 바른배출 이벤트 등 총 215회 7천700여명에게 쓰레기 바른배출에 대한 시민의식 개선을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 결과 2019년 상반기 포항시 1일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지난 2018년 286t과 비교해 16t이나 감소한 270t으로 집계됐다. 음식물쓰레기 역시 5t이 감소한 160t이 발생했으며, 재활용품은 7t이 증가한 47t으로 나타났다. 즉 일반 쓰레기는 줄어들고 재활용 쓰레기는 늘어나 재활용률이 크게 증가하는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된 것이다.

포항시 신정혁 자원순환과장은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쓰레기 바른배출에 대한 시민의식 개선을 진행, 자원재활용을 실천하는 문화가 우리 사회 전반에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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