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기초지자체 최초
102명에게 392만원 지급
10월부터 2개월간 하반기 접수

[안동] 안동시가 대구·경북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는 처음으로 지역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시가 최초로 시행한 ‘2019년 상반기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에 140명이 신청했다.

시는 이들 가운데 서류심사와 대출정보조회 등을 거쳐 최종 102명에게 392만920원을 지원했다.

앞서 시는 이 사업 추진을 위해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관련 예산을 확보했다.

지난 4월 22일에는 한국장학재단과 업무협약<사진>을 체결, 올해 상반기 지원 대상자와 지원액을 확정했다.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결과는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에서 개별 확인할 수 있다. 하반기에는 오는 10월부터 2개월간 신청받아 이듬해 1월 지원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올해는 2017년 이후 대출받은 학자금에 대한 지원으로 신청률과 지원금액이 적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신청자와 지원금액이 늘어날 전망이다”며 “대학생들이 안동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앞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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