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교육지원청(교육장 김기한)은 최근 다문화거점학교인 안덕초등학교에서 다문화 가정과 일반 가정이 함께하는 다문화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이번 행사에는 관내 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100여명이 참여해 다문화 전통 의상을 입어보는 활동과 월남쌈, 밀푀유나베, 오니기리 등 여러 나라의 음식을 접하고 다양한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캠프파이어와 레크레이션 활동을 통해 학생들과 학부모, 다문화 가정과 일반 가정 학생, 학부모가 하나로 어울리는 신나는 어울림 한마당이 펼쳐졌다.

이번 행사를 통해 다문화 가정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다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다양한 문화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

다문화의 밤 행사를 준비한 교사들은 “준비하는 과정이 힘들었지만 학생과 학부모가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준비한 보람이 느껴진다”며 “이번 행사가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한 학부모들도 “가까이 살면서도 잘 모르고 지내던 학부모들끼리 소통하는 시간이 되어 너무 좋았다”며 “학생들에게도 좋은 추억이 되고 이런 행사를 만들어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청송/김종철기자

    김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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