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청암재단은 최근 포항지역 해수욕장에서 익사 위기에 놓였던 시민 2명을 구조한 포항북부경찰서 임창균<사진> 경위를 ‘포스코히어로즈펠로’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포스코청암재단에 따르면 임 경위는 지난 6일 오후 4시 30분께 포항 화진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20대 남녀 2명이 갑작스러운 파도에 휩쓸려 익사위기에 놓인 것을 보고 바다로 뛰어들어 무사히 구조했다. 당일사고지점은 바람이 심하게 불고 파도가 높아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은 임 경위에게 18일 ‘포스코히어로즈펠로십’증서를 전달했다.

포스코히어로즈펠로십은 포스코의 기업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에 입각해 국가와 사회의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이나 의인의 자녀가 안정적으로 학업을 계속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학사업으로, 올해 신설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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