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진영)가 우리나라 주변 바다의 온도가 높아지면서 독성해파리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3년(2015∼2017)간 해파리 등 독성 바다 동물과의 접촉으로 인한 환자 수는 총 2천400명이며 여름철인 7∼8월에 1천773명(73.9%)이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특히, 여름에는 바닷가 방문객이 증가하고 독성 해파리도 급증하는 시기인 만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연근해에서 많이 출현하는 독성 해파리는 ‘노무라입깃해파리·보름달물해파리·유령해파리·작은부레관해파리·야광원양해파리·커튼원양해파리·작은상자해파리·기수식용해파리’ 8종이며, 그 중 노무라입깃해파리와 보름달물해파리가 가장 흔하다. /전준혁기자

    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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