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신라고등학교 학생들이 무연고 아동을 돕기 위해 프리마켓을 준비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본부 제공
경주 신라고등학교 학생들이 무연고 아동을 돕기 위한 나눔릴레이 활동을 했다.

최근 경주시 나눔실천리더 프로그램에 참여한 신라고등학교 50여 명의 학생들이 프리마켓을 열어 수익금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는 올바른 인성을 키우고, 나눔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포항을 시작으로 경산, 경주, 문경 4개 지역 23개 고등학교 학생회와 함께 ‘나눔실천리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라고 학생회는 나눔실천리더 캠페인을 통한 정기후원의 연장선으로, 이번 프리마켓을 준비했다. 교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프리마켓에서 학생들은 각자 집에서 나누고 싶은 책과 옷, 직접 만든 수제 잼 등 다양한 물품들을 나눴고, 판매한 수익금 전액을 초록우산에 전달했다.

신라고등학교 최영재 학생회장은 “나눔은 우리의 관심과 사랑이 하나 둘 씩 모이는 돼지저금통 같다”며 “신라고등학교 학생 그리고 후배들도 따스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활동소감을 전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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