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경북지역 최대 쌀 주산지인 상주지역의 여성단체들이 쌀 소비촉진에 앞장서고 있다.

(사)한국여성농업인 상주시연합회(회장 신봉림)와 생활개선상주시연합회(회장 김숙열)는 최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양성평등주간 기념식과 연계해 부스를 설치하고, 상주 쌀 소비촉진 홍보를 했다.

한여농 상주시연합회는 ‘1370 상주 쌀 소비촉진 홍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1370은 1인이 삼시세끼 밥 먹기 및 연간 쌀 소비량 70kg 확대를 목표로 하는 쌀 소비촉진운동이다.

연합회는 회원들이 상주 쌀로 직접 만든 요거트 시음 등 다양한 행사를 펼쳤다.

100% 상주 쌀로 만든 요거트는 인공 첨가제를 넣지 않아 안전할 뿐만 아니라 어린이 간식으로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연합회는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쌀 요구르트 가루 1봉씩을 무료로 배포했다.

생활개선상주시연합회는 상주 쌀가루로 직접 구운 쌀 식빵을 판매했는데, 1시간여 만에 완판 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해마다 감소하는 쌀 소비량을 볼 때면 가슴이 아프다”며 “쌀 산업은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생명산업인 만큼 농촌을 아끼는 동병상련의 심정으로 ‘1370 상주 쌀 소비촉진운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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