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에 따르면 올 상반기 사전 주문 기내식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불고기 덮밥’으로 전체 판매량 4만4천세트 가운데 1만1천100여개가 팔려 25.4％의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6천700여 개가 팔려 전체 판매량의 15.4％를 차지한 ‘구름 위의 샌드위치’, 어린이를 위한 메뉴인 ‘꾸러기 도시락’이 4천300개로 9.8％의 비중으로 뒤를 이었다.
‘불고기 덮밥’은 지난 한 해 1만7천500여 개가 팔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로 조사됐고 올 상반기에만 지난 한 해 판매량의 63％가 판매됐다. ‘불고기 덮밥’이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보편적으로 즐기는 음식이고 다른 메뉴는 출발 4일전까지 미리 예약해야 하지만, ‘불고기 덮밥’은 지난해 9월부터 기내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판매량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