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식감을 자랑하는 포항 무가 미국 수출 길에 오른다.

포항시에 따르면 이번 주 내로 무 38t이 미국으로 수출된다.

이는 올해 계약물량 중 1차분으로 오는 12월까지 총 200여t의 무가 미국 전역과 캐나다 일부로 수출될 예정이다.

동해안 사질토에서 생산되는 포항 무는 크기가 균일하고 식감이 우수해 해외시장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무 20t을 캐나다로 수출한 시는 올해 무 수출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20여 농가와 계약재배를 추진했다.

오주훈 농식품유통과장은 “농산물 수출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신선농산물수출 확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출이 증가하는 만큼 안정적인 농가소득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올해 목표로 하는 신선농산물 수출 10억원 달성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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