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가 CCTV 확충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중구 CCTV 관제센터 모습. /중구 제공
대구 중구가 올해 하반기 생활안전 CCTV 확충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구가 행정안전부의 재난안전특별교부세 3억원을 확보하면서 가능하게 됐다.

주민들이 설치 요청한 장소를 대상으로 현장실사를 실시하고 설치장소 30곳 정도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행정예고를 거쳐 오는 10월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중구는 올해 상반기 시비 3억원을 들여 동덕로30길 151-38 등 34곳에 CCTV 36대를 설치했다.

CCTV는 통합관제센터에서 24시간 실시간 관제로 각종 범죄, 사건·사고 및 재난·재해 예방 조치를 하고 있다. 또 각종 사건·사고 발생시 빠른 발견과 전파로 신속한 대응을 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월 남산2동 아파트 신축공사장 주변에 주차된 차량의 차문을 당기고 다니는 30대 남자를 관제사가 발견하고 112에 신고해 차량털이범을 검거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처럼 주민들과 가장 가까이서 생활안전 첨병 역할을 하고 있는 CCTV와 같은 안전시설물을 더욱 확충해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심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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