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 간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대구TP 제공
대구테크노파크가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주)(NBP)와 손잡고 클라우드 기반 의료산업 육성에 힘쓰기로 했다.

대구TP는 최근 대구벤처센터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NBP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 주요 내용은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상호협력 프로그램 발굴 △클라우드 기반 의료·헬스 및 사물인터넷 사업 공동 발굴 및 추진 △인적자원 및 기술 상호교류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지역기업들이 지능형 의료·헬스 산업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 및 지식, 연구개발(R&D) 자원 등의 상호 공유 및 활용을 통한 미래 전략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박원기 NBP 대표는 “NBP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로는 최초로 의료정보 보호시스템 인증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NBP에서 제공하는 AI, 빅데이터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대구 지역민에게 필요한 의료 데이터를 안전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권업 대구TP 원장은 “이번 협약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지역 중소기업에 최적화된 기술개발 환경 지원 및 정보제공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BP는 지난 2009년 네이버에서 IT 전문기업으로 분할 출범한 법인으로 2017년에는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를 런칭했으며, 현재 한국은행, 한국철도공사 등 다양한 공공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심상선기자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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