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김천시·교통안전공단
튜닝센터 건립 업무협약 체결
2023년까지 414억 투입키로

경북도가 자동차 튜닝 기술지원 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이를 위해 15일 김천시청에서 김천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튜닝카 성능안전시험센터(이하 튜닝센터)’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동차 튜닝 기술지원 클러스터는 국토교통부의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에 따라 김천 혁신도시에 튜닝관련 기술지원과 부품제조 및 복합서비스 단지를 단계적으로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튜닝센터 부지 조성(3만3천㎡) △튜닝센터 건립에 필요한 인·허가 행정지원 △튜닝센터 설계·건축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도는 내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국비 250억원을 포함해 총 414억원을 투입해 튜닝센터와 주행시험장 및 장비 등을 구축하는 1단계 자동차 튜닝 기술지원 클러스터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 산업이 활성화되면 창업 촉진과 기업유치 등을 통해 신규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인구가 유입돼 도시 활성화도 더욱 촉진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달희 경북도 정무실장은 “이번 협약으로 경주∼영천∼경산에 형성된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업체와의 유기적 협업을 통해 자동차 부품 산업과 튜닝산업의 동반성장도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교통안전공단과 더욱 긴밀히 협력해 자동차 튜닝산업이 지역의 주력산업으로 성장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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